MGM 그랜드의 시작, 마리나 호텔과 커코리언의 꿈
라스베가스, 꿈이 현실이 되는 곳
라스베가스는 네바다 주의 뜨거운 사막 한가운데 자리 잡은 도시예요. 원래는 물 한 방울 귀한 황무지였지만, 지금은 전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로 꼽히죠. 스트립(The Strip)이라 불리는 메인 거리에는 벨라지오의 분수 쇼, 베네시안의 곤돌라, 시저스 팰리스의 로마풍 건축물이 눈을 사로잡아요. 낮에는 럭셔리 쇼핑과 미식, 밤에는 클럽과 공연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곳이죠.
이 도시의 매력은 단순히 겉모습에만 있지 않아요. 라스베가스는 끊임없이 변신하며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요. 최근엔 스포츠의 메카로도 떠오르고 있죠. NHL의 베가스 골든 나이츠, NFL의 라스베가스 레이더스가 이곳을 연고지로 삼고 있고, 포뮬러 1 그랑프리 같은 대형 이벤트도 열립니다. 하지만 이런 라스베가스가 있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꿈과 노력이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커크 커코리언은 라스베가스를 지금의 모습으로 만든 핵심 인물 중 하나죠.
![]() |
<출처 : 카지노ORG> |
마리나 호텔, 라스베가스의 숨은 보석
마리나 호텔은 1975년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남쪽, 트로피카나 호텔 맞은편에 문을 열었어요. 15층짜리 타워에 714개의 객실, 카지노, 레스토랑 몇 개, 그리고 쇼룸을 갖춘 이 호텔은 당시로선 나름 독특한 매력을 뽐냈죠. 해양 테마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은 70년대 라스베가스의 트렌드를 반영했어요.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마리나 호텔은 트로피카나나 샌즈 같은 당시의 스타 호텔들에 비하면 조금 덜 주목받았어요. 그래도 꾸준히 운영되며 나름의 팬층을 유지했답니다.
마리나 호텔의 진짜 이야기는 1989년, 커크 커코리언이 이곳을 인수하면서 시작돼요. 커코리언은 마리나 호텔을 사들여 잠시 ‘MGM 마리나’로 이름을 바꿨죠. 하지만 그의 꿈은 훨씬 더 컸어요. 그는 이곳을 허물고 세계에서 가장 큰 호텔, 지금의 MGM 그랜드를 짓기로 결심했답니다. 흥미롭게도, 마리나 호텔의 타워는 완전히 철거되지 않았어요. 커코리언은 건축가들의 조언을 받아 이 타워가 튼튼하다는 점에 주목했고, 리모델링해 MGM 그랜드의 일부로 남겨뒀죠. 지금도 MGM 그랜드의 북서쪽 윙에 마리나 호텔의 흔적이 남아 있어요. 이건 마치 라스베가스의 과거와 현재가 함께 숨 쉬는 느낌이죠!
커크 커코리언, 라스베가스의 비전가
커크 커코리언(Kirk Kerkorian)은 라스베가스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든 전설적인 인물이에요. 1917년 캘리포니아에서 아르메니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학교도 중학교까지만 다녔지만, 그의 꿈은 끝이 없었죠. 2차 세계대전 중 폭격기를 운송하며 목돈을 모았고, 전후엔 낡은 비행기를 사서 고쳐 팔며 사업가로 변신했어요.
커코리언이 라스베가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건 1960년대부터예요. 그는 이 도시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과감히 투자했죠. 1969년 인터내셔널 호텔(현재 웨스틴)을 열었고,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호텔이었어요. 엘비스 프레슬리의 공연으로 유명해진 이곳은 라스베가스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죠. 이후 1973년엔 MGM 그랜드(현재 홀스슈)를, 1993년엔 지금의 MGM 그랜드를 세우며 세 번이나 세계 최대 호텔 기록을 갈아치웠어요.
특히 마리나 호텔을 인수해 MGM 그랜드로 탈바꿈시킨 건 그의 비전이 돋보이는 순간이었어요. 그는 단순히 큰 호텔을 짓는 데 그치지 않고, 라스베가스를 가족 단위 여행지로 바꾸고 싶어 했죠. 그래서 MGM 그랜드에는 위자드 오브 오즈 테마, 화려한 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가득했어요. 그의 노력 덕에 라스베가스는 도박의 도시에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재탄생했답니다.
마무리하며
라스베가스는 꿈과 현실이 만나는 곳이에요. 마리나 호텔은 비록 지금은 MGM 그랜드의 일부가 되었지만, 그 자체로 라스베가스의 역사를 증명하죠. 그리고 그 뒤엔 커크 커코리언이라는 비전가가 있었어요. 그는 가난한 소년에서 라스베가스의 전설로,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로 살다 갔죠. 라스베가스에 가신다면, 화려한 불빛 속에서 그의 꿈을 떠올려보세요. 여행이 더 특별해질 거예요!
여러분은 라스베가스에서 어떤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저도 너무 즐거울 것 같아요! 다음에 또 재미난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