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애플 코스터: 라스베가스 스트립 위 108km의 스릴
라스베가스 빅 애플 코스터: 스트립 위의 스릴 넘치는 모험
라스베가스 스트립(Las Vegas Strip)의 뉴욕뉴욕 호텔 & 카지노(New York-New York Hotel & Casino)에 자리 잡은 빅 애플 코스터(The Big Apple Coaster)는 단순한 롤러코스터 이상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뉴욕 시의 상징적인 분위기를 담은 이 놀이기구는 시속 108km의 속도와 62미터 높이의 짜릿함으로 전 세계 관광객을 매료시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빅 애플 코스터의 역사, 특징, 탑승 팁, 그리고 주변 즐길 거리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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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GM리조트> |
빅 애플 코스터의 역사: 1997년부터 이어진 전설
빅 애플 코스터는 1997년 1월 3일, 뉴욕뉴욕 호텔과 함께 개장했습니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MGM Resorts International)과 프리무스 코퍼레이션(Primadonna Resorts)이 약 1,800만 달러를 투자해 완성한 이 롤러코스터는 일본 제조사 TOGO가 설계한 작품으로, 북미에서 유일하게 남은 TOGO 롤러코스터입니다. 개장 당시 ‘맨해튼 익스프레스(Manhattan Express)’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2007년에 ‘더 롤러코스터(The Roller Coaster)’로, 2013년에 지금의 ‘빅 애플 코스터’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이 롤러코스터는 뉴욕 택시를 테마로 한 열차와 함께 1,456미터 길이의 트랙을 자랑합니다. 개장 이후 연간 140만 명 이상이 탑승하며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대표적인 명물로 자리 잡았죠. 초기에는 안전 문제로 몇 차례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2000년대 중반 프리미어 라이즈(Premier Rides)가 개선 작업을 진행하며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빅 애플 코스터의 특징: 스릴과 전망의 조화
빅 애플 코스터는 높이 62미터(203피트)에서 시작해 첫 번째 23미터(76피트) 드롭과 두 번째 44미터(144피트) 드롭을 통해 시속 67마일(약 108km/h)에 도달합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도입된 180도 ‘하트라인(heartline)’ 트위스트 앤 다이브(roll and dive) 구간은 탑승객을 뒤집으며 제트기 조종사의 배럴 롤(barrel roll)을 체험하게 합니다. 이 외에도 수직 루프와 다이브 루프라는 두 개의 인버전(inversion)이 포함되어 스릴을 더합니다.
롤러코스터는 뉴욕뉴욕 호텔의 뉴욕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달리며,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 모형과 브루클린 다리(Brooklyn Bridge) 복제품 사이를 질주합니다. 낮에는 스트립의 남쪽 끝 풍경을, 밤에는 화려한 라스베가스 불빛을 감상할 수 있어 탑승 시간에 따라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2021년에는 새로운 열차로 교체되어 승차감이 개선되었고, 2018년부터는 가상현실(VR) 옵션이 추가되어 외계인을 쫓는 몰입형 경험도 가능합니다.
탑승 정보와 요금: 알아두면 유용한 팁
빅 애플 코스터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날씨나 기타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탑승하려면 키가 최소 137cm(54인치) 이상이어야 하며, VR 옵션은 13세 이상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기본 요금은 1회 탑승에 25달러지만, 라스베가스 주민이나 군인은 유효한 신분증을 제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 탑승은 8달러, 하루 무제한 탑승권(Scream Pass)은 49달러로 제공됩니다. 4인 가족 패키지는 70달러에 사진 2장이 포함되어 경제적입니다.
탑승 전 소지품은 유료 락커에 보관해야 하며, 느슨한 신발이나 안경은 금지됩니다. 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오전 일찍 방문하거나 사전 예약을 추천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위를 피하려면 저녁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빅 애플 코스터의 독특한 경험: 결혼식과 안전성
놀랍게도 빅 애플 코스터는 결혼식 장소로도 활용됩니다. 시속 108km로 달리며 서약을 나누는 롤러코스터 웨딩은 600달러부터 시작하며, 스릴을 사랑하는 커플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안전성 면에서는 과거 몇 차례 문제가 있었지만, 현재는 철저한 점검과 개선된 열차 덕분에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트랙이 다소 거칠다는 평이 있으니 목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탑승 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라스베가스 여행에서 빅 애플 코스터를 추천하는 이유
빅 애플 코스터는 라스베가스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테마와 스릴을 결합한 명소입니다. 카지노와 쇼가 주를 이루는 이 도시에서, 하늘 높이 올라 스트립의 전경을 내려다보는 경험은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특히 짧은 3분 동안 강렬한 아드레날린과 함께 뉴욕과 라스베가스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라면 더 즐거운 이 롤러코스터는 라스베가스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손색없습니다. 라스베가스 스트립을 따라 걷다가 잠시 스릴을 만끽하고 싶을 때, 혹은 뉴욕의 향수를 느끼고 싶을 때 빅 애플 코스터를 방문해보세요. 단순히 놀이기구를 넘어 라스베가스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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