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먼트 오브 킹스 공연: 손으로 먹는 디너 쇼의 매력 탐구
킹 아서 토너먼트 공연: 라스베이거스의 중세 모험을 만나다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화려한 쇼와 독특한 경험을 빼놓을 수 없다. 그중에서도 킹 아서 토너먼트(Tournament of Kings) 공연은 중세 시대의 기사와 왕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재현하며 관객을 매료시키는 대표적인 디너 쇼다. 엑스칼리버 호텔 앤 카지노(Excalibur Hotel & Casino)에서 펼쳐지는 이 공연은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친구들과의 특별한 밤을 원하는 이들에게까지 사랑받고 있다. 이 글에서는 킹 아서 토너먼트 공연의 매력, 관람 팁, 그리고 왜 이 쇼가 라스베이거스에서 꼭 봐야 할 경험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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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GM리조트> |
킹 아서 토너먼트란 무엇인가?
킹 아서 토너먼트는 아서왕 전설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 공연으로, 1990년 6월 엑스칼리버 호텔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원래 이름은 "King Arthur's Tournament"였으나, 1999년 리뉴얼을 거쳐 현재의 "Tournament of Kings"로 자리 잡았다. 이 쇼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세 번째로 오랫동안 공연된 쇼로, 약 6,000회 이상의 공연을 기록하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공연은 900석 규모의 원형 극장에서 진행되며, 관객은 중세 시대의 연회에 초대된 손님처럼 참여한다. 기사들이 말을 타고 창술 대결(jousting)을 펼치고, 화려한 불꽃 효과와 특수 효과가 더해져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특히, 쇼와 함께 제공되는 3코스 식사는 손으로 먹는 독특한 방식으로 중세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공연 줄거리와 하이라이트
이 쇼의 이야기는 아서왕이 아들 크리스토퍼를 기념하기 위해 유럽의 여덟 왕을 초대해 스포츠 대회를 여는 설정에서 시작된다. 기사들은 말을 타고 창술, 깃발 뺏기 등 중세 경기를 펼치며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낸다. 하지만 아서왕의 숙적인 모드레드(Mordred)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긴장감 넘치는 전투로 전환된다. 불꽃과 연기가 무대를 가득 채우고, 크리스토퍼가 모드레드를 물리치며 왕관을 차지하는 클라이맥스는 관객을 압도한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기사들의 말 타기와 액션이다. 실제 말을 활용한 공연은 박진감을 더하며, 특히 어린이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다. 또한, 관객 참여 요소가 강해 자신이 응원하는 왕의 나라에 따라 소리를 지르며 분위기를 띄울 수 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단순히 구경하는 것을 넘어 쇼의 일부가 되는 느낌을 준다.
디너 쇼의 맛: 중세 스타일 식사
킹 아서 토너먼트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디너 쇼로, 식사가 포함된 점이 큰 매력이다. 메뉴는 콘월 게임 헨(Cornish game hen), 구운 감자, 옥수수 등으로 구성된 3코스 식사다. 중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포크나 나이프는 제공되지 않으며, 손으로 먹는 전통 방식을 따른다. 물과 탄산음료는 무제한으로 제공되지만, 맥주나 와인 같은 주류는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음식 맛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일부 관객은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다고 호평하지만, 양념이 강하지 않아 다소 밋밋하다고 느끼는 이들도 있다. 식사 중 공연을 감상하며 손으로 먹는 경험은 독특하지만, 깔끔함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약간 불편할 수도 있다. 다행히 식사 후 제공되는 물티슈로 손을 닦을 수 있어 위생 걱정은 덜어도 된다.
관람 팁: 최적의 경험을 위한 준비
킹 아서 토너먼트를 최대한 즐기려면 몇 가지 팁을 기억하자. 먼저, 공연장은 호텔 지하에 위치한 "King Arthur’s Arena"에서 열리므로 입구를 찾기 위해 미리 시간을 두고 도착하는 것이 좋다. 공연 시작 20~25분 전에 도착하면 줄을 서는 시간을 줄이고, 기념품이나 음료를 구매할 여유도 생긴다.
좌석은 나라별로 배정되며, 앉는 위치에 따라 응원하는 왕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Dragon" 섹션은 악역을 응원하는 자리로 독특한 재미를 준다. 아이와 함께라면 무대와 가까운 앞줄을 추천하며, 불꽃과 소음이 강렬하니 민감한 아이를 동반할 경우 귀마개를 준비하는 것도 현명하다.
티켓은 빠르게 매진되는 편이니 사전 예약이 필수다. 트립어드바이저 같은 플랫폼을 통해 예약하면 24시간 전까지 무료 취소가 가능하니 일정 변경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가격은 성인 기준 약 $70~$100으로, 식사와 공연을 포함한 비용으로는 합리적이다.
가족 여행객과 단체에 적합한 공연
이 쇼는 특히 가족 단위 관객에게 인기다. 아이들은 기사들의 말 타기와 화려한 액션에 열광하며, 어른들은 중세 분위기와 유쾌한 참여 요소를 즐긴다. 실제로 트립어드바이저 리뷰에서 94% 이상이 4점 이상을 주며 "가족과 함께하기 완벽하다"는 평을 남겼다. 친구들과 단체로 방문한 관객들도 맥주를 마시며 소리 지르는 분위기를 좋아한다고 언급한다.
다만, 큰 소리와 불꽃 효과가 자주 등장하니 소음에 민감하거나 화려한 연출을 싫어하는 사람은 미리 고려해야 한다. 공연 시간은 약 90분으로, 너무 길지 않아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꼭 봐야 할 이유
라스베이거스는 화려한 카지노와 쇼의 도시로 유명하지만, 킹 아서 토너먼트는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중세로의 시간 여행을 느끼게 하며, 맛있는 식사와 관객 참여까지 결합된 점이 차별화된 매력이다. 1999년 $1.2백만 규모의 리뉴얼을 통해 무대, 의상, 조명 등이 업그레이드되며 더욱 몰입감 있는 쇼로 거듭났다.
또한, 엑스칼리버 호텔의 중세 테마와 완벽히 어우러져 호텔 투숙객이라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공연 후 호텔 내 아케이드나 다른 쇼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도 좋다.
결론: 중세 모험으로의 초대
킹 아서 토너먼트는 라스베이거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디너 쇼 경험이다. 기사들의 창술 대결, 화려한 특수 효과, 손으로 먹는 중세식 연회는 관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 공연은 라스베이거스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다음 여행에서 중세 기사의 세계로 뛰어들 준비가 되었는가? 지금 티켓을 예약하고 아서왕의 전설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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